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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도 물바다, 곳곳에서 침수 피해 발생

LA 한인타운도 태평양 겨울폭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어제(1월9일)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저녁이 되고 어두워지면서 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돌풍을 동반하고 천둥, 번개까지 더해지면서 폭우가 된 비는 밤에 잠을 자기 힘들 만큼 강하게 창문을 때릴 정도였다.

어제부터 오늘(1월10일) 새벽까지 쉬지 않고 계속된 비로 LA 한인타운에서는 비 피해를 호소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갑자기 엄청난 양의 비가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쏟아지면서 집안으로 빗물이 들어와 떨어진다는 제보가 많았다.

특히, 콘도와 아파트는 주차장으로 빗물이 떨어지면서 주차장에 물이 고이는 경우가 많이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거리에서도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 등으로 나뭇가지 등이 꺾여서 날리는 등 위험한 모습이다.

국립기상청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는 만큼 대형 나무나 전신주 밑이나 주변에 있으면 대단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아무리 갑자기 비가 오고 비를 피해야 하는 상황이어도 전신주나 나무가 있으면 그 근처에 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LA 한인타운은 도로도 물에 잠기고 있는 상황이다.

경사진 곳은 대부분 물이 차올라 매우 위험한 모습인데 LAPD는 속도를 늦추고 안전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직장에 출근하는 사람들 경우 평소보다 여유있게 집을 나설 것도 권고됐다.

많은 비가 내려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황인데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평상시와 같은 속도로 운전하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오늘 LA 한인타운 운전자들은 무엇보다 안전운전에 신경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