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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우드서 7살 아이 사체 냉동고서 발견.. 부모·할머니 체포

린우드 지역 한 아파트에서 7살 아들의 사체가 냉동고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부모와 할머니가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8일 화요일 3100 블락 유클리드 애비뉴에 위치한 아파트 거주자의 안부 확인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7살 남자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이의 어머니인 올해 25살 데스티니 해리슨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아버지인 올해 25살 다니엘 몬존과 할머니인 올해 46살 애나 자르시노-카르캐모는 살인 공모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2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아파트에 있던 16살, 13살, 9개월 아이 3명은 보호 기관으로 인계됐다.

이웃들은 아이의 어머니 해리슨이 종종 개를 산책시키거나 학교 버스에서 내리는 자녀를 마중 나오는 모습을 봤고, 차분하고 조용한 사람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인근에 수천 명이 살고 있는데, 누구도 아무런 소리를 못 들었고 아이들에게서 어떤 징후도 못 봤다며 아이가 그런 고통을 겪게 된 것이 큰 충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323-890-5500)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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