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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공화당 차기 대선후보 선두주자는 밴스 부통령"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 선두주자는 JD 밴스 부통령이며, 그를 지지할 뜻이 있다고 사석에서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어제(7일)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가능성 있는 후계자로 지목했으며, 두 사람이 2028년 대선에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의 한 측근은 루비오는 밴스가 본인이 원하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해왔다며 그는 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백악관과 가까운 한 인사는 대통령 후보로 밴스, 러닝메이트로 루비오가 나서는 것이 예상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류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부 공화당 인사가 '포스트 트럼프' 후계 구도를 이미 계산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폴리티코는 풀이했다.

루비오 장관은 공개 석상에서도 밴스 부통령은 훌륭한 대선 후보가 될 것 이라고 언급해왔다.

밴스 부통령 역시 최근 뉴욕포스트 팟캐스트에 출연해 루비오 장관과의 러닝메이트 출마설을 언급했다.

그는 루비오와 내가 러닝메이트로 나오는 얘기를 농담으로 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루비오 장관에 대해 행정부 내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고 표현했다.

밴스 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2028년 대선 후보 선호도 1위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