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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er Permanente 노조, 3일간 전국 파업 내일 시작

Kaiser Permanente 노조 파업이 임박한 상황에서 노사가 마지막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ser Permanente 의료노조는 3일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미국 의료노조 파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9월) 30일(토)자로 기존 노사협약이 종료된 가운데 아직까지도 새로운 Kaiser Permanente 노사협약이 채결되고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내일(10월4일) 예정된 파업을 앞두고 Kaiser Permanente 노사 협상단은 오늘(10월3일)까지도 파업을 피하기 위해 계속 만나 논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Kaiser Permanente  사측 관계자들은 어제(10월2일) 성명을 내고 노조 지도부를 상대로 계속 협상을 하고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Kaiser Permanente 대변인은 오늘 아침 정오까지 계속해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노조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Kaiser Permanente 대변인은 파업 하루 전인 오늘이라도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노조 측 파업을 필연적이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사측의 대변인은 Kaiser Permanente를 최고의 의료 서비스 장소로 강화하고 양측 모두 받아들일 수있는 공평한 합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aiser Permanente가 가장 일하기 좋은 곳이자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보살핌을 제공하는 곳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사측이 바라는 것이라고 대변인은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같은 오늘이라도 합의가 가능하다는 사측 발언에 비해
노조 쪽에서는 낙관론이 덜한 것으로 보인다.

노사협상에는 계속 성실히 응한다는 방침이지만 그와 별개로 내일 진행할 파업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
전국 각 Kaiser Permanente에서 내일 아침 6시부터 동시에 피켓을 들고 이른바 피켓팅 시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A 주 전역에서는 약 75,000여명에 달하는 Kaiser Permanente 의료노동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Kaiser Los Angeles Medical Center에서 파업을 할 제시카 크루즈 간호사는 Kaiser 간부들이 노동자들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시카 크루즈 간호사는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환자들에게 집중할 수없을 만큼 돌봐야하는 인원이 많다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2~3명이 해야할 일을 혼자서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당연히 지치게 되고 환자들 대할 때도 서두르는 경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간호사들은 Kaiser Permanente 의료 환경이 질적으로 더 나빠지기 전에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며 피켓 시위를 다짐하고 있다.

환자들이 Kaiser Permanente의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충분히 가능할 수있는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없어서 고통을 겪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는 내일 LA를 비롯해 San Dieo, Riverside, Orange County 등 남가주에서 파업에 나선다.
또 Colorado와 Washington, Oregon, Maryland, Virginia, 그리고 Washington D.C. 등에서도 내일 시위가 벌어지게 된다.
파업에 나서는 노동자들은 간호사, 응급 부서 기술자, 방사선과 기술자, 초음파 검사자, 원격 서비스 담당자, 호흡 치료사, X선 기술자, 공인 간호조무사, 식사 서비스, 행동 건강 근로자, 수술 기술자, 약국 기술자, 운송인, 가정 건강 관계자, 혈관내과 전문의, 의료 보조원 등이라고 노조 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