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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효과’, NY 넘어서 전국으로 확산 중

지난주 선거에서 승리한 조란 맘다니 NY 시장 당선인이 미국 정치권 전체를 뒤흔들면서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34살의 ‘젊은 사회주의자’ 맘다니 NY 시장 당선인은 미국인들이 정치권 세대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현상의 상징으로 앞으로 밀레니얼이나 Z세대 후보 출마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맘다니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후 젊은 후보 지원 단체에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가입자들 숫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의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바램이 조란 맘다니 현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ABC News는 미국인들이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으며, 맘다니 뉴욕 시장 당선인의 역사적인 승리가 젊은 정치 신인들에게 주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란 맘다니라는 한 매력적인 젊은 후보자를 통해서 NY 만이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유권자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는 34살의 주(州) 하원의원 출신으로, 이번에 미국 제1의 도시 NY 시장에 당선된 맘다니의 승리는 NY 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세대교체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맘다니 당선인의 승리 그 자체만으로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정치 후보들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맘다니 당선인은 높은 주거 비용,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활비 등과 같은 젊은 세대의 주요 문제에 집중하는 진보적 메시지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과 요구를 대변해 왔다.

기반 정치 컨설팅 그룹 Stu Loeser & Co의 그레이스 스모커(Grace Smoker) 미디어 전략 부사장은 맘다니 당선인이 앞으로 35살 미만 후보들의 파동을 일으키는 유일한 인물이 아닐 것이라고 전망하며, 큰 변화를 예상했다.

스모커 부사장은 분명히 전국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조란 맘다니 당선인의 선전에 고무받은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그같은 밀레니얼과 Z세대 등 젊은 정치인 지원 단체인 'Run for Something'은 조란 맘다니 후보가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 2주 만에 10,000여 명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폭발적 가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정치인 지원 단체 ‘Run for Something’은 이른바 ‘맘다니 현상이’ 지난주 11월 본선거 전부터 이미 나타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지난주 본선거 승리 후에도 2,000여 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변화를 꿈꾸며 ‘Run for Something’을 공동 창립한 아만다 리트먼(Amanda Litman) 대표는 최근 들어 젊은 후보들의 선전과 승리를 보면서 가입자 수치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며 젊은층들이 방관자적 입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