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부터 밤새도록 겨울폭풍에 따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아침 7시 지나면서 피해 소식 속속 전해지고 있다.
어제(14일) 밤 레이크 발보아 지역에서는 쏟아진 폭우에 나무 한 그루가 주택가 도로를 덮쳤다.
이 나무는 인근 세단 차량 위로 쓰러졌다.
다행히 차량에는 탑승자가 없었다.
쓰러진 나무에 따른 부상자도 없었다.
그런가 하면 웨스트 헐리웃에서는
소텔 블러버드와 라크레인지 애비뉴 교차 지점에서 어제밤 9피트 높이의 피커스 나무가 넘어지면서 차량 3대와 버스 1대를 파손시켰다.
이처럼 겨울폭풍이 왔을 때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력선이 끊어지거나, 팜트리죠. 야자수에서 무거운 잎들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무가 쓰러지는 것은 강풍도 강풍이지만 지반이 많은 양의 물을 머금다보니 약해져 뿌리가 뽑혀 쓰러지는 경우도 다수다.
큰 나무의 굵은 가지가 부러져 떨어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비가 온 뒤 지반이 약해졌을 때는 어떤 나무가 언제, 어떤 방향으로 쓰러질지 모르기 때문에 외출해 큰 나무 인근을 지날 때 각별히 주의하고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면 피할 것이 권고된다.
그리고 끊어진 전력선 인근으로는 절대 가지 말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모습을 목격하면 LA시 민원 서비스 311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