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실업률 회복이 잘 이뤄지고 있는 도시들이 서부 애리조나 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경제 분석업체 WalletHub은 전국에서 어느 도시들이 코로나 19 충격을 극복하고 가장 빠르게 실업률을 회복하고 있는지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 조사 결과에서 애리조나 주가 10위권 내에 무려 8개에 달하는 도시들을 진입시켜 단연 압도적이었다.
10위권 안에든 나머지 2개 도시들은 모두 버몬트 주에 있었다.
애리조나 도시들 중 10위안에 들어간 곳들은 Scottsdale을 비롯해서 Temple, Gilbert, Chandler, Mesa, Glendale, Peoria, Phoenix 등 모두 8개 도시들이다.
또다른 애리조나 도시 Tucson도 15위에 랭크돼 애리조나는 실업률이 가장 잘 회복된 전국 도시 순위에서 최고 15위안에 절반이 넘는 9개 도시들을 올려놨다.
버몬트 주는 Burlington이 4위를 차지했고, South Burlington도 8위에 올라 10위안에 들었다.
특히, 지난 3월 실업률 순위에서 South Burlington이 1.40% 실업률로 전국 도시들 중에 가장 낮아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실업률 1.50%의 Burlington이 올라서 버몬트 주의 도시들이 1, 2위를 휩쓸었다.
애리조나에서는 Scottsdale이 1.90%로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같은 애리조나 도시들과 버몬트 도시들 강세에 비해 남가주에서는 대표 도시 LA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LA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실업률이 12.13% 올라서 전국에서 최악의 실업률 회복 도시 36위에 랭크됐다.
실업률 12.13% 증가는 지난 2019년 3월을 기점으로 올해(2022년) 3월까지 사이를 기준으로 했다.
LA 실업자 숫자는 올해 3월 104,822명으로 나타나 2019년 3월 93,484명에 비해 17,600여명 더 늘어났다.
2020년 1월과 올해 3월의 실업률을 비교하면 7.89% 더 오른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55번째로 나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