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26년) 2월부터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리얼ID 또는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40달러가 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
연방 교통안전청 TSA는 내년 2월 1일부터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 가운데 리얼 ID 또는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수수료 4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오늘(1일) 밝혔다.
이는 공항 내 생체정보 또는 인적정보를 통한 신원 확인 절차에 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
이 수수료는 당초 18달러로 예상됐지만 45달러로 인상됐다.
리얼ID 또는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절차는 온라인 신원 확인으로 시작한다.
신원 확인이 되면 수수료 결제를 진행하고 이후 확인 이메일을 받게되는데 이를 연방 교통안전청 요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소요 시간은 10 – 30분 정도로 예상된다.
이 절차를 마치면 보안 검색대에 줄을 설 수 있다.
온라인 신원 확인이 완료되면 최대 10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10일이 지나면 다시 해당 절차를 밟아야 한다.
연방 교통안전청은 신원을 검증할 수 없으면 통과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