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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 ‘No Burn Day’ 모든 목재 연소 금지

남가주 일대 오늘(9일) 이례적으로 한낮엔 여름과 같은 80도대 더위를 보이는 가운데, LA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는 대기의 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며 ‘No Burn Day’가 선포됐다.

남부해안 대기질관리국(SCAQMD)은 오늘(9일)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남가주 4개 카운티 전역에 ‘No Burn Day’에 따라 나무 태우기 금지령을 내렸다.

단, 고지대 사막과 코첼라 밸리는 제외된다. 

남부해안대기관리국은​ No Burn Day에는 어떤 형태의 목재 연소도 금지된다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벽난로는 물론 실내외 모든 목재 연소 기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당국은 나무 연소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초미세먼지가 폐 깊숙이 침투해 천식 발작, 호흡기 질환, 응급실 방문과 입원 증가 등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025~26년 시즌 들어 여덟 번째 발령된 No Burn Day로, 대기 질 악화가 예상될 때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