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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위고비, FDA 판매 승인..‘먹는 비만약’ 경쟁 본격화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어제(22일) 미 식품의약국 FDA가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 1회 정제)에 대해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위고비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가운데 경구용 알약 형태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GLP-1 계열 비만약은 주사제로만 판매돼 투약 불편이 컸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알약 위고비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식품의약청에도 판매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외신에 따르면 알약 위고비의 미국 내 가격은 한 달 복용분 기준 14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양분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 경구약을 준비 중이며, FDA 승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2021년 위고비 출시 이후 급성장했지만, 최근 경쟁 심화와 복제약 확산으로 시장 주도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