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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40원대로 급락…정부 고강도 경고에 3년여 만에 최대 하락폭

1,500원을 향해 가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전방위적 대응에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오늘(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3.8원 하락한 1,449.8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1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2022년 11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환율은 장 초반 1,484원대에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당국의 강도 높은 구두개입이 나오자 급락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개장 전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며 환율 변곡점을 예고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냈다.

정부는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한국 주식에 1년간 투자할 경우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 면제하는 방안도 내놨다.

국민연금공단이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천200억 원을 순매수했다.

달러화 약세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