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를 강타한 폭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또 발생했다.
샌디에고 경찰국에 따르면, 어제(24일) 오전 샌디에고에서 64살 남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고 말았다.
이번 사망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한 폭풍과 관련된 세 번째 사망 사례다.
사고는 어제 오전 10시 55분쯤 샌디에고 시티 하이츠 지역 말버러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샌디에고 지역 언론은 높이 약 75피트에 달하는 대형 나무가 인도 위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유가족은 NBC 샌디에고에 숨진 남성의 이름이 로베르토 루이스라며, 집 앞에 세워둔 차량을 옮기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나무 일부가 무너지며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일요일에는 북가주 레딩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로 차량에 있던 1명이 숨졌고, 월요일에는 멘도시노 카운티의 매커리처 주립공원 해변에서 70대 여성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당국은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폭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낙하물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민들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대형 나무 주변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