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지역에 강한 비가 오늘도 이어지며, 최소한 오는 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4일) 오후에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도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60도 초반대에 머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여러 차례 폭풍 시스템이 지나가면서 비와 고지대 눈이 일요일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남가주를 강타한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오늘 새벽에는 또 다른 약한 폭풍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요일 밤부터 주 후반까지는 비교적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며, 수요일 밤부터 금요일까지는 많은 지역에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LA카운티에서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대피 경고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필요 시 즉각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 권고됐다.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폭우로 인한 박테리아 수치 증가 가능성을 이유로, 최소 월요일인 내일(5일) 오후 4시까지 해변과 하천, 배수구 인근 물 접촉을 피하라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하수 유출이 발생한 샌페드로 인근 이너 카브리요 비치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카운티 부서들이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비상 대응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킬트랜스는 토팽가 캐니언 블러버드 중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그랜드 뷰 드라이브 사이 3.6마일 구간을 산사태 우려로 무기한 폐쇄했다.
또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의 팔리세이즈 산불 복구 구간은 개방된 상태지만, 비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앤젤레스 국유림 내 주요 도로인 2번 도로는 라 카냐다 플린트리지 인근 일부 구간부터 138번 도로까지 폐쇄됐다.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신 기상, 대피 정보는 lacounty.gov/emergency 또는 alert.lacount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