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초부터 유통 업계 대표와 빅테크 업계 대표가 전격적으로 손을 잡았다는 초대형 뉴스가 전해졌다.
바로 월마트(Walmart)와 구글(Google)의 파트너십 소식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해서 AI 쇼핑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민들은 월마트와 샘스클럽(Sam’s Club) 등에서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쇼핑할 수 있게 됐다.
뉴욕에서 열린 '전미소매협회(NRF) 빅 쇼'에서 AI, 인공지능인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월마트와 샘스클럽의 제품을 찾아내 곧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것은 에이전트 주도 커머스 시대가 열림을 의미한다.
단순히 검색창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는 시대가 가고,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해서 추천하고 결제까지 대신해주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쇼핑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예컨대 "아이 생일 파티에 필요한 물품을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AI가 리스트를 뽑고, 월마트 앱으로 이동하는 과정도 없이 그 자리에서 즉시 결제(Instant Checkout)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이같은 제미나이의 진출로 AI 쇼핑 전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월마트는 이미 3개월 전이었던 지난해(2025년) 10월, 챗GPT(OpenAI)와도 유사한 협력을 먼저 맺었다.
이제 구글 제미나이까지 가세하면서 월마트는 AI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고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존 퍼너 차기 월마트 CEO는 AI 쇼핑과 관련해서 월마트가 소매업의 교본을 새로 쓰고 있다며, '사고 싶다'는 생각과 '가졌다'는 결과 사이의 간극을 AI로 메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월마트는 외부 AI를 사용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 앱에 나타나는 노란색 스마일 캐릭터 AI 어시스턴트 '스파키'를 통해서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의 이러한 행보는 LA 등 남가주 한인 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다.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 장 보는 시간을 아끼고 싶은 미국의 한인들에게 AI 쇼핑은 큰 환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AI 쇼핑 시대의 개막은 일자리에도 변화를 주게 된다.
이제 퇴임을 앞두고 있는 덕 맥밀런 월마트 CEO는 AI가 말 그대로 모든 직업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마트에 종사하는 수많은 직원들의 역할도 단순 반복 업무에서 AI 관리 업무로 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