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CA 주요 유통 업체들 잇따라 폐업

미국 내 주요 유통 업체들의 폐업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 게임 소매점인 게임스탑(GameStop)과 유명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가 캘리포니아 내 지점들을 대거 정리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와 수익성 악화가 가장 핵심적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지역 온라인 언론사 Patch는 캘리포니아 쇼핑몰의 터줏대감들이 최근 들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임 전문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전국의 400여 개 매장들 문을 닫기로 한 데 이어,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캘리포니아 내 거점 지점들을 포함한 추가 폐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스탑은 이달(1월) 말까지   총 390개 매장을 폐쇄한다는 명단을 공개했다.

그 중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30개가 넘는 지점이 포함됐으며, 일부 지점은 이미 지난 주에 영업을 완전히 종료했다.

게임스탑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통해서 시장 흐름이 디지털 게임 다운로드로 옮겨감에 따라 수익성 낮은 매장을 정리하는 '포트폴리오 최적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게임스탑은 2024 회계연도에 이미 590개의 매장을 닫았으며, 올해(2026년) 1월 말 종료되는 2025 회계연도에도 상당수 매장을 추가로 폐쇄할 것이라고 예고해 오프라인 매장 축소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백화점 대기업 메이시스도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매장을 추가로 폐쇄하기로 했는데, 그 중에 2곳이 캘리포니아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쇄 예정인 지점들은 1월 중순부터 약 10주 동안 대대적인 재고 정리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폐점은 1년 전인 지난해(2025년) 1월 발표된 '대담한 새로운 장(Bold New Chapter)'이라는 3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메이시스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 150곳을 정리하는 대신, 남은 350여 개 매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서 고객 서비스와 럭셔리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토니 스프링 메이시스 CEO는 이번 일부 지점 폐쇄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전근 기회나 퇴직금 지원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 배경을 최고의 매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임을 전했다.

메이시스는 이미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브로드웨이 플라자(LA), 다운타운 플라자(새크라멘토), 웨스트민스터 몰 등 9개 주요 지점의 문을 닫았다.

이번 추가 폐점 소식은 캘리포니아 내 메이시스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