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의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이 출마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스왈웰 의원이 실제로는 가주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원이 접수됐다.
정치 평론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조엘 길버트는 최근 스왈웰 의원이 가주 주지사 후보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청원을 주 당국에 제출했다.
스왈웰 의원이 선거 관리국에 제출한 서류상의 주소는 실제 거주지가 아닌 변호사 사무실 주소이며, 공공 기록상 가주 내 소유 또는 임차한 주택이 전혀 없다는 주장이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주지사 후보는 선거 직전 최소 5년 동안 가주에 거주해야 한다.
길버트는 스왈웰이 워싱턴 D.C. 자택을 '주 거주지'로 등록해 대출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모기지 사기이거나, 출마 자격 미달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몰아세웠다.
스왈웰 선거 캠프 측은 이러한 주장을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수천 건의 살해 협박을 받는 의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실제 주소 대신 법률 대리인의 주소를 기재한 것은 합법적이라는 입장이다.
캠프 측은 스왈웰 의원이 정치 경력 내내 북가주 베이 애리아에 거주해 왔으며, 캘리포니아주 운전면허증 소지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 세금을 납부하는 등 거주 요건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번 청원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주지사 선거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한편 스왈웰은 지난해 11월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같은 달 연방 법무부가 워싱턴DC 거주와 관련된 주택 모기지 사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