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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타인에게 양도될 수없다”

베네수엘라 야권의 지도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ía Corina Machado)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마차도는 자신의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는데 노벨 재단이 수상자가 상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이후 베네수엘라를 염두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바라면서 노벨평화상을 선물한 것이었고 실제로 노벨평화상을 선물로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한 답례로 이제 베네수엘라에서 마차도가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노벨상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상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린다.노벨 재단은, 지난 16일 금요일 성명을 통해,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그 전날이었던, 15일 목요일 백악관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메달을 증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자가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못 박았다.

노벨 재단은, 노벨상의 품격과, 행정적 원칙을 수호하며,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제대로 준수하는 것이, 자신들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노벨 재단은, 노벨상이,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준 인물에게 수여돼야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벨상은, 상징적인 의미라 할지라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하는 식으로, 배포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벨 위원회는 또한, 노벨상이 한 번 결정되면, 취소되거나, 공유되거나, 혹은 타인에게, 이전될 수 없으며, 그같은 결정은,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언급했다.

마차도는 약 3개월 전이었던, 지난해 2025년 10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진전과, 권위주의에 맞선 노력을 인정받아, 경쟁자였던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치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2025년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 공개적으로 로비 활동을 벌였지만, 영예는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마차도는 2025년 수상 직후에도,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헌정한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1월 15일, 백악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메달을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마차도는 그것을, 1825년 라파예트 후작이, 시몬 볼리바르에게, 조지 워싱턴의 메달을 전달했던, 역사적 사건에 비유했다.

마차도는, 볼리바르의 국민들이,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후계자에게, 자유를 향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메달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당시 시대적인 배경에 대해 언급하며,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갈망해 온, 이 노벨평화상을, 보관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마차도로부터 전달받은, 십팔케이 금메달은, 힘을 통한 평화 증진과, 외교 발전, 자유와 재산 수호에 기여한, 비범한 리더십에 대한 감사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금색 액자에 담겨 전달됐다.

분석가들은, 마차도의 이러한 행동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리더십 교체가 진행되는 등, 혼란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체포된 후,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직을 승계해, 미국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