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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는 물러가라” 전국 대규모 시위

이번 주말, 미국 전역 50개 주 모두에서 연방 이민 당국(ICE)을 향한 분노로 들끓고 있다.

특히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와 맞물려 전국적 시위 사태가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에 대한 반감이 절정에 달해 전국 300여 곳에서 이번 주말 동시다발적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미국 시민들이 잇따라 숨지자 분노가 폭발하면서 전국적인 'ICE 퇴출' 운동으로 번진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위는 단순한 행진을 하고 구호를 외치는 것을 넘어서 "ICE 요원에게 서빙하지 말자(#DontServeICE)"는 영업 거부 운동, "협력 호텔 보이콧" 등 경제적인 압박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오늘(1월31일), 미국 50개 주 전역과 워싱턴 DC에서 300건 이상의 시위가 한꺼번에 열러서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전국적은 시위의 구호로 "모든 곳에서 ICE 퇴출(ICE Out of Everywhere)"이라 명명했다.

이 달(1월) 초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 총격 사망을 계기로 해서 전국적으로 분노의 물결이 일면서 시우로 연결된 것이다.

시민 활동가들은 이러한 살인 사건들이 과도한 공권력 사용, 구금 시설 내에서의 학대, 이민 집행의 군사화라는 광범위한 패턴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남가주 지역 조직가인 헌터 던은 이번 시위에 대해서 지난 1년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을 향해 위험하게 자행한 폭주에 맞서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헌터 던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수많은 죽음이 이제야 수면 위로 하나 둘 씩 드러나고 있다는 말도 했다.

희생자 추모비 설치, 고속도로 위에 배너 꽂기, ICE를 감시하고 정치인들을 압박하는 지역 사회 교육 세션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위는 경제적 보이콧을 동반하고 있다.

#NoHousingForICE라는 구호를 앞세워서 ICE 요원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호텔 보이콧’과 온라인 상에서는 평점 테러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DontServeICE 구호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식당, 상점 등 지역 업소들이 연방 이민 요원들에게 서비스를 거부하도록 요청하는 캠페인이다.

기업들에 대한 압박도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매장 내에서 쇼핑객이나 직원을 체포할 수있도록 방치하고 있는 타겟(Target)과 홈디포(Home Depot) 같은 곳 앞에서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조직가들은 시민을 죽인 ICE 요원들이 법적 책임을 질 때까지 이런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밀어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