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유권자들은 2028년 대통령 선거 후보로 개빈 뉴섬 CA 주지사와 J.D. 밴스 부통령를 각각 지지한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머슨대가 CA 주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8년 대선 후보로 공화당에서는 J.D. 밴스 부통령, 민주당에서는 뉴섬 주지사가 유력 후보로 꼽혔다.
밴스 부통령은 여론조사에 참여한 공화당원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지지율 10%에 4배에 달하는 수치다.
밴스는 원래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을 반대하는 인물이었으나 이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트럼프의 사실상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케네디는 지난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다가 이후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를 지지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3위로 지지율 9%에 그쳤다.
민주당에서는 뉴섬 주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응답자의 23%가 뉴섬 주지사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지했다.
뒤이어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이 17%로 2위를 차지했고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11%로 뒤를 이었다.
에머슨 여론조사는 대선 후보 외에도 CA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책 이슈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경제 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30%로 가장 많았는데 4월 조사 40% 와 비교하면 감소했다.
이어 주택난 및 주거비 부담 19%, 이민 문제 15%, 민주주의 위협 13%, 보건의료 8% 등이 주요 정책 이슈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