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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CA 주지사, 우클릭 가능성

캘리포니아 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있는 차기 주지사 선거에서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북가주의 핵심 도시 산호세(San Jose)의 맷 마한(Matt Mahan) 시장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민주당이 중도로 우클릭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급진보 성향의 케이티 포터 전 연방하원의원이 지지율에서 1위를 달리다가 스캔들로 중도하차하고 온건 중도 성향의 맷 마한 시장의 경선 후보 등장은 새로운 캘리포니아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산호세의 맷 마한 시장은 공식적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전에 전격 뛰어들면서 기존 민주당의 정책과는 상당히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맷 마한 시장은 이념 중심 정치를 비판하며, 최대 현안인 범죄 빈발, 노숙자 증가 등의 문제를 캘리포니아가 직면한 고질적 난제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상식적인 해결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맷 마한 시장은 캘리포니아 민주당 내에서도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걷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식 출마 선언에서 맷 마한 시장은 캘리포니아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노숙자나 공공안전 등과 같은 문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맷 마한 시장은 의도(Intention)가 아닌 결과(Result)에 따라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산호세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자신의 데이터 중심 행정 시스템을 주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와는 분명하게 대립했다.

맷 마한 시장은 최근 개빈 뉴섬 주지사의 정책, 특히 노숙자 자금 지원 중단과 일부 범죄 관련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인 엘레니 쿠날라키스(Eleni Kounalakis) 부주지사, 토니 서먼드(Tony Thurmond) 주 교육감 등 민주당 내 주류 인사들과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쉼터 제공을 넘어서서, 치료와 의무적인 조치 등을 포함해서 더욱 강력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전망이다.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을 지지하며, 주민들이 느끼는 일상의 불안감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맷 마한 시장의 등장은 비즈니스와 안전, 그리고 효율적인 정부를 원하는 한인 커뮤니티에도 매우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호세는 실리콘 밸리의 심장부로, 많은 한인 테크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활동하는 곳이다.

맷 마한 시장은 자신이 산호세에서 보여준 친기업적이고 실용적인 행정 스타일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당선될 경우에 주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대도시에서 각종 치안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에 대해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중도적 성향 후보의 등장은 한인 유표자들의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