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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시장 "올림픽 대비 '도시 정화'와 '민생 안정' 총력"

캐런 배스 LA 시장이 올해 첫 번째 시정연설을 통해 2028년 올림픽을 앞둔 '도시 미관 개선'과 '이민자 보호' 등 주요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한 강력한 정책과 함께 퍼시픽 팔리세이즈 산불 복구 현황을 공유하며 시민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어제(2일) 엑스포지션 팍에 위치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클린 코리더(Clean Corridors)' 이니셔티브를 전격 발표했다.

이 계획은 LA 시내 주요 도로의 정화 작업을 가속화하고,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배스 시장은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느끼는 도시의 인상을 바꾸겠다"며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예고했다.

또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과 관련해 배스 시장은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배스 시장은 "침묵하거나 상황을 축소하는 것은 선택지에 없다"며, 시 차원에서 이민자 공동체를 보호하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1,400만 달러의 렌트비 지원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또 산불 피해를 입었던 파시픽 팔리세이즈 지역의 복구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400채의 주택이 건설 중이며, 수백 채가 추가 승인을 받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최근 연방 정부의 재건 속도 비판에 대응해 시 차원의 빠른 복구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배스 시장은 월드컵 기간 중 시 전역에서 100회 이상의 무료 응원 행사를 개최하고, 참전용사 주거 지원 프로그램인 'House Our Vets'를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6월 재선 도전을 앞둔 배스 시장은 예산안 논의를 중심으로 하는 두 번째 시정연설을 오는 4월에 한 번 더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