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남성에게 연방 배심원이 수천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 27일 밤 아델란토 지역에서 발생했다.
크리스토퍼 알프레드 셰리프 요원은 당시 세입자 분쟁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40살 스테폰토드 바버와 대치했다.
알프레드 요원은 바버가 차에 올라타 후진을 시작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6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바버는 머리에 총상을 입어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바버는 현재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20일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찰은 독립 조사 결과 해당 총격이 법적으로 정당했다고 결론 내렸지만, 민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다른 판단을 내렸다.
연방 배심원단은 형사 유죄 판결과는 별개로, 민사 소송에서 경관의 대응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봤다.
어제(10일) 배심원단은 셰리프 요원이 당시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으며 부주의했다고 판단하면서 2,73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과거 고통에 대한 배상금 725만 달러, 향후 고통에 대한 배상금 1,825만 달러, 향후 경제적 손실 185만 달러를 각각 인정했다.
바버 측 변호인단은 “어떤 금액으로도 바버의 건강과 거동을 되찾아줄 순 없지만 최소한의 정의가 실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