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BoA “아마존 주가 하락, 일시적 현상”

많은 투자자들에게 아마존(Amazon)은 포트폴리오의 핵심 종목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 AI 투자 비용 급증 발표로 아마존의 주가가 출렁거리면서 상당히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일시적 하락이라며 아마존 주가가 결국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최근 2,000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것도 업계의 선두주자로 당연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AI 인프라 구축 비용에 대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아마존(AMZN)이 그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주 아마존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향후 전망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대단히 싸늘했다.

아마존의 지난 4분기 성적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매출은 2,13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그 전년인 2024년 4분기 대비 13.6% 성장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1.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아마존의 핵심인 클라우드 AWS 역시 지난 4분기 성장률이 24%로 가속화되면서 시장의 예상치 22%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 증설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1.96달러에 소폭 미달했다.

뭐니뭐니해도 아마존의 가장 큰 변수는 자본지출(Capex) 확대 계획이었다.

아마존은 2025년 약 1,300억 달러였던 투자 규모를 올해 2026년에는 2,000억 달러로 50%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보다도 큰 규모로,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1,50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올해 2026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저스틴 포스트(Justin Post)는 시장의 우려와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아마존이 경쟁사보다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은 AWS가 시장 선두주자로서 더 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고객들이 요즘 AI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 여러 종류들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으며, 현재의 설비 투자는 미래에 곧바로 수익화(Monetize)될 수 있는 구조다.

단기적으로는 이른바 마진 변동성이 생길 수 있는데, 이 투자가 완료되면 아마존은 전 산업에 걸친 AI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스틴 포스트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마진 불확실성과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286에서 $275로 살짝 낮춘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향후 12개월 동안 약 31%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월가 전체의 시각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38명의 분석가가 '매수'를, 5명이 '보유'를 권고하며 '강력 매수(Strong Buy)' 추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는데, 평균 목표 주가는 $283.43로 약 35%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경우 단기적 측면에서 주가를 매우 무겁게 만들 수 있지만, 아마존의 '압도적 시장 점유' 전략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따라서, 당장의 현금 흐름을 걱정하기 보다는 AWS의 성장 가속화에 주목할 시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