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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항공 관제 시스템, 위기 직면.. 인력 부족

최근 잇따라 항공 사고가 일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론 머스크 Tesla CEO가 이끌고 있는 부서인 정부효율부, DOGE 소속의 엔지니어들이   국가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에 투입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대부분 19살에서 24살 사이 어린 나이들이어서 무경험자들을 투입하고 있다는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미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항공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여러 건의 항공 사고를 통해서 미국이 심각한 항공 교통 관제사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항공 교통 관제사 노조에서 얻은 인력 Data를 기반으로 시사 주간지 Times는 미국 내 공항 타워와 기타 시설을 포함한 전국 313개 항공 교통 관제 시설 중 절대 다수인 285곳에서 관제사 인력이 FAA와 노조가 정한 기준치에 못미친다고 결론 내렸다.

285곳 중에서도 73개 시설에서는 인력이 너무나 부족해서 적정 수준의 필요한 인원에서도 최소 1/4이 넘는 인력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 교통부는 계속되는 항공 사고와 터무니없이 부족한 관제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효율부, DOGE 측의 도움과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DOGE 팀원들이 항공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참여하게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DOGE를 이끌고 있는 수장인 일론 머스크 Tesla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DOGE 팀이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을 신속하게 안전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 CEO가 언급한 DOGE 팀의 엔지니어들은 항공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젊은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CEO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항공 시스템을 안전하게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인지 설명하지 않아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첨단 과학 기술 웹사이트 WIRED는 이번에 항공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입되는 DOGE 엔지니어들이 19살~24살 젊은이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어린 엔지니어는 아직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며칠 동안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던 워싱턴의 많은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줬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은 숀 더피 장관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고 DOGE 엔지니어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DOGE 엔지니어들이 관련 경험이 전혀 없다며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이 제대로 차를 빌릴 수도 없는 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힐러리 전 장관은 숀 더피 교통부 장관에게 이미 악화된 항공 안전을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건드리도록 당신은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같은 논란 속에서EH 트럼프 대통령은 DOGE를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항공쳥(FAA)의 항공 교통 관제망이 매우 오래돼 망가진 시스템이 된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그같은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망가진 시스템을 교체해야한다며 DOGE의 젊은 엔지니어들이 이를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 관제탑을 위한 훌륭한 컴퓨터화된 시스템이 나올 것이라면서  완전하게 새 시스템으로 거듭 태어나게 될 것임을 자신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는 현재 인력 부족 현상을 한순간에 타계할 수있지 않다고 보고 젊은 엔지니어들을 동원해서 해당 프로그램을 자동화하겠다는 의도다.

갑자기 필요한 인력을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동화는 가능한 최상의 대처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술자들이 만드는 자동차 방식이 안전한 항공 시스템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