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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서 4만 달러 상당 인형극 소품 도난

헐리웃에서 4만 달러 상당의 수제 인형극 소품이 도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월요일 아침 6시 전 인형극사인  재키 스무크(Jackie Smook)가 거주하는 비치우드 캐년 아파트 앞에서 발생했다. 

어린이 인형극 ‘딜리스 월드(Dilly’s World)’를 제작한 재키는  해당 인형극을 공연하며 전국 투어를 돌고 있었다.

재키는 최근 시카고에서 인형극을 마친 뒤 흰색 이동식 유 홀 컨테이너(U-haul portable moving container)에 소품을 보관, 포장한 다음 오는 22일 예정된 LA 공연을 위해 헐리웃으로 운송했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헐리웃 힐스에 위치한 재키의 아파트 앞으로 배송됐지만 재키가 9일인 월요일 아침 6시쯤 짐을 풀기 위해 컨테이너를 가지러 갔을 때 사라져 있었다. 

CCTV 영상에는 월요일 새벽 5시 35분쯤 컨테이너가  재키의 아파트 앞에 놓여있었지만 새벽 5시 49분에는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범은 컨테이너가 놓여져 있던 트레일러의 자물쇠를 부순 뒤  다른 차량에 트레일러를 연결하여 도주한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도난당한 컨테이너에는 캐런과 친구들이 수 년에 걸쳐 직접 제작한 인형과 의상, 가발 등의 소품은 물론 세트 장치, 악기, 가족 물품 및 3천 달러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었다. 

총 4만 달러 어치다.

해당 소품들은 캐런이 시카고에서 일할 당시 모은 돈으로 제작한 것이었다. 

캐런은 해당 소품들이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없으며, 사람들이 행복하게 만들고자 제작한 인형극을 공연하기 위해 피땀을 흘려 만든 것이라 도난된 것이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리니다드(Trinidad) 등 먼곳에서 활동하는 동료들이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힘이 되며, 다음 연극까지 손실된 소품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반드시 공연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캐런은 현재 룸메이트와 소품을 다시 제작하는 중이다. 

온라인 펀딩 사이트 ‘고 펀드미(GoFundMe)’에는 캐런이 잃어버린 소품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모금 중이며, 현재 4천5백 달러 이상이 적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