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4분기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대출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CA 주내 모기지 대출을 감당할 수 있는 가구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CA주 주택 모기지 대출 감당 비율은 아직도 전국 평균보다 많이 낮아 CA주는 여전히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 중 한 곳으로 보입니다.
양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택 구입가능 가구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A 부동산중개인협회 CAR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4분기 CA 주택 중간값인 86만 9천 3백 달러를 감당할 수 있는 가구 비율이 18%로 기록되었습니다.
직전분기인 지난해(2025년) 3분기 17%와 비교하면 1%p, 전년동기 대비 2%p각각 상승한 것입니다.
LA와 오렌지, 벤추라, 샌 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포함된 남가주에서도 같은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LA 메트로 지역 주택 구입가능 가구 비율은 지난해(2025년) 4분기 기준 17%로 15%였던 지난 2024년 4분기보다 2%p 더 높았습니다.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3%로 전분기였던 3분기12%보다 1%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금과 보험을 포함한 LA카운티 평균 월 주택 모기지 납부금은 지난해 4분기 기준 5천 7백 60달러였으며, 해당 금액 납부가 가능한 연 소득은 최소 23만 4백 달러였습니다.
오렌지카운티 평균 월 주택 모기지 납부금은 8천 5백 60달러였고, 최소 34만 2천 4백 달러의 연 소득이 있어야 지불이 가능했습니다.
CA 주택 구입가능 가구 비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최고치인 56%였던 지난 2012년에 비해 ⅓도 되지 않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A 주택 구입가능 가구 비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최근 세 분기 동안 연속 하락한 실효이자율이 꼽힙니다.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CA주 실효이자율(effective interest rate)은 2024년 4분기 6.76%, 지난해(2025년) 3분기 6.67%, 4분기 6.35%라는 수치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A주 단독주택 중간값은 주택시장 경쟁 완화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2.2%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춤하던 집값이 주택 구매 시즌에 돌입하는 3월말과 4월초 반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국 주택 구입가능 가구 비율은 39%로 CA주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또 전국 주택 중간값은 41만 4천9백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모기지 월 페이먼트는 2천 540달러로 산정되는데 연 소득 10만 1천 6백 달러를 벌어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