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한인 대형 의류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민 단속이 벌어진 가운데 이곳을 관할하는 연방, 지역 정치인들이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LA다운타운 자바시장을 관할하는 시드니 캄라거 – 도브 CA주 37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오늘(6일) LA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방 이민 당국의 이민 단속, 체포 작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인 소유 매장에서도 단속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시드니 캄라거 – 도브 의원은 LA가 오랫동안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해 피난처 역할을 해온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자 색출을 위한 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족을 갈라놓고 커뮤니티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조치라고 규탄했다.
그런가 하면 LA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인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LA다운타운과 웨스트레이크, 사이프레스 팍 등 자신의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이민 단속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포된 이들은 지역 경제를 위해 매일 성실히 일하는 주민들이라고 밝혔다.
힐다 솔리스 위원장은 연방 이민 당국의 이민 단속은 범죄자 색출이 아니라 실제로는 가족을 부양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량한 주민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이어 LA카운티는 이민자 커뮤니티와 함께하며 각 기관, 비영리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