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가 연방 이민당국을 포함한 법집행 기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결의안을 검토했다가 지역사회 반발에 직면했다.
해당 결의안은 교육위원 리앤드라 블레이즈가 제안한 것으로, 정치를 교실에서 배제하고 모든 법 집행기관을 지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는 50명 이상이 공개 발언에 나섰고, 대다수는 결의안에 반대했다.
일부 학생과 주민은 “학생들은 범죄자가 아니다”, “친 ICE 상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교육위원회는 연방 이민당국을 특정한 문구를 삭제하고, 모든 법집행 기관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이와 함께 논의된 또 다른 안건은 학교 부지 내 이민 단속 대응 지침(Board Policy 1445)이다.
제안된 정책은 적법한 영장이나 소환장 없이 이민당국의 교내 출입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되, 공무 수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차 표결에서는 5대 0으로 통과됐으며, 오는 3월 10일 회의에서 재논의된 후 최종 검토와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구 측은 성명을 통해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