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FBI,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파크에서 ‘18가 갱’ 대규모 체포

[앵커멘트]

연방 수사국 FBI가 LAPD와 국토안보부, 마약단속국과 함께 LA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파크에서 마약 밀매를 하던 18가 갱단에 대한 대대적인 작전을 벌여 조직원들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조직원들은 맥아더 파크 바로 건너편 아파트를 거점으로 삼고 마약 판매는 물론 주민들을 겁박하며, 불법 도박장 운영하는 등 각종 범죄들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 수사국FBI가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파크에서 LA 최대 규모 조직인 ‘18 가 갱단’ 조직원 다수를 체포했습니다. 

FBI LA지부는 오늘(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230 웨스트 6 스트릿(2230 W 6th Street)에 위치한 맥아더 파크에서 18가 갱 조직원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빌 에세일리 연방검찰청 부검사장>

18가 갱은 지난 1960년대 결성된 멕시코계 미국 갱단이며, 현재 10만 명이 넘는 조직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갱단은 LA를 포함한 남가주와 전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짐 멕도넬 LAPD 국장입니다.

<녹취 _ 짐 멕도넬 LAPD 국장>

또 현장에서는 펜타닐 10파운드가 압수됐습니다.

이는 약 5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양입니다.

뿐만 아니라 메스암페타민 5파운드와 자낙스(Xanax)를 포함한 다양한 마약류, 총기 6정, 그리고 약 8만 달러의 현금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체포작전은 FBI가 LAPD, 국토안보수사국 (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마약 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그리고 연방 마샬 서비스(US Marshals Service)와 합동으로 실시한 것입니다. 

FBI LA지부 현장 사무소의 로버트 몰바르(Robert Molvar)부국장 대행은 LA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마약 유통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해당 수색작전은 LAPD와 FBI가 지난 2023년 1월부터 기획 했습니다.

합동 수사팀은 이 과정에서 18가 갱이 멕시코 마피아와 연루됐다는 정보 등을 입수했습니다. 

빌 에세일리(Bill Essayli) 연방검찰청 부검사장 (First Assistant United States Attorney)은 18 가 갱단을 포함한 여러 범죄자들이 LA시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공원인 멕아더 파크를 오랜 기간동안 범죄 장소로 악용했다고 밝혔습니다.

18가 갱은 맥아더 파크 일대 노숙자 텐트촌에서 마약을 밀매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맥아더 파크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며 범죄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또 조직원들은 다른 갱단과 시민들이 공원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살인, 폭행, 절도, 갈취 등 범죄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녹취 _ 로버트 몰바르 FBI LA지부 현장 사무소 부국장 대행>

빌 에세일리(Bill Essayli) 연방검찰청 부검사장 (First Assistant United States Attorney)은 LA에 남아있는 폭력 범죄와 마약 유통범들을 소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조직원들은 혐의에 따라 무기징역에서 징역 10년형 사이 처벌을 받게 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