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에 때 이른 더위와 강풍이 동시에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늘(8일) 오전부터 강풍주의보와 폭염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기온은 평년보다 약 15~20도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LA 도심과 인랜드 엠파이어, 밸리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80도 후반에서 9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주의보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발효돼 저녁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3월 초순에 이처럼 높은 기온이 나타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활동 시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풍도 함께 예보됐다.
산타 수사나 산맥과 샌가브리엘 산맥, 14번 프리웨이 일대에는 시속 25~35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고, 돌풍은 최대 시속 50마일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강풍주의보는 인랜드 엠파이어와 오렌지카운티 일부 지역에도 적용되며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당국은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낙하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더위와 강풍은 오늘 오후 늦게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내일(9일)부터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