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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 없애려 청부 살인업체 고용한 여성 체포

마이애미주에서 자신의 3살 아들을 숨지게 하기 위해 청부 살인 업체를 고용한 여성이  구금됐다.

마이애미 데이드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18살 재스민 파에즈로 살인교사 혐의를 받아 지난 18일 체포됐다.

앞서 파에즈는 청부 살인 업체로 위장한 웹사이트에 자신의 3살배기 아들을 없애 달라는 내용의 청부 살인 의뢰 양식을 제출했다.

파에즈는 해당 업체에 어제인 20일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웹사이트 책임자는 이를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파에즈가 웹사이트에 기재한 전화번호와 접속 IP 등을 통해 용의자 자택으로 출동했다.

이어 용의자가 지난 5월부터 해당 자택에서 나와 따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자택에는 용의자의 어머니와 3살 아이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체포된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새로 만난 애인이 내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싫어했다”라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구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