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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차량 호출 수수료 인상 추진…'최대 12달러'

LA국제공항(LAX)이 차량호출 서비스, 택시, 리무진 등에 부과되는 공항접근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A 공항위원회는 내일(10일) 회의를 열고 우버, 리프트 등 택시 요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인상안은 공항 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자동 무인 셔틀 '피플 무버'(People Mover)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해당 안이 통과될 경우 차량 호출 서비스의 공항 접근 수수료는 다음달 4월부터 6달러로 인상된다. 

피플 무버가 개통되면 공항 터미널 바로 앞 커브사이드 승차 수수료는 현재 5달러에서 최대 12달러까지 오를 예정이다.

차량 호출 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우버 측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수수료 인상이 결국 승객들에게 전가될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절차나 공론화 과정 없이 140%에 달하는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버 측은 공항위원회, 시의회 관계자들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수 개월 동안 면담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우버는 12달러의 승차 수수료가 도입될 경우 LAX가 미국 주요 공항 평균 수수료인 4.24달러의 약 세 배 수준으로,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