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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에 사투 벌이는 소방관들..LA 두곳서 산불

뜨거운 날씨 속 LA지역 소방관들은 산불이 더 크게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당국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1시 직후 열기가 한창 치솟는 가운데 LA카운티 북부에서는 농작물을 태우며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다.

Woodland Fire가 발생한 곳은 팜데일 서쪽, 부케 저수지 북동쪽이다. 

LA카운티 소방국과 앤젤레스 국유림 소속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처음에 5에이커를 태운 것으로 보고됐는데, 오후 3시 직전 약 12에이커가 전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에 나선 사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캐년 컨추리 남서쪽에서도 또 산불이 발생했다.

아구아 둘세 캐년과 솔리다드 캐년 로드 인근에서 발생한 파피 산불 (Poppy Fire)은 오후 4시 60에이커를 태웠으며  저녁 8시 30분에는 150에이커까지 전소시킬 만큼 확대됐다.

이에 레오나 밸리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도 파피 산불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를 도왔다.

당국은 어제 두 곳에서 일어난 산불의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어제 오후 3시 팜데일의 온도는 무려 108도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