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에 위치한 150만 달러 상당 주택을 소유주 모르게 매각한 ‘홈 스틸링’ 사기 사건과 관련해 부동산 브로커가 연방 법원에서 오늘(19일) 기소 인정 절차를 밟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하이랜드 거주자인 올해 63살 글레니스 카도나(Glenis Cardona)는 공범 2명과 함께 도용한 신원을 이용해 주택을 불법으로 매각하고 약 100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카도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자 금융과 신원 도용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인 밴나이스 거주자, 올해 50살 이반 레예스와 54살인 마리나 델 레이 거주자, 바실 티크리티는 각각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글레니스 카도나와 공범들이 도용한 신원을 이용해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1월 사이 150만 달러 상당의 버뱅크 소재 주택 소유주와 거래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위조 신분증과 허위 소유 증서 등 가짜 문서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카도나는 다우니와 셔먼옥스에 사무실을 둔 자신의 회사 ‘골든 에스크로’를 통해 해당 주택 채무 여부를 확인하는 보고서를 확보하고 거래를 진행했다.
또 실제 매도와 매수인 동의 없이 양측을 모두 대리하는 것으로 속여 에스크로를 좌지우지하며 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해당 주택의 실제 소유주는 소유권을 잃었고 주택 구매자는 약 97만 5천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상환 책임을 떠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대출을 승인한 금융기관과 거래를 보증한 타이틀 회사 역시 사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