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사진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섹스토션(Sextortion)’사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롱비치 경찰은 지난해(2025년) 이후 관련 수법을 사용한 다수의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데이팅 앱,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나체 사진을 서로 교환하자고 유도했다.
이후 전화번호를 받아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이어가다 나체 사진을 확보하면 가족, 친구, 직장 등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특히,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지불했음에도 사진을 유포하기도 했다.
이는 비단 롱비치에서만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다.
섹스토션 사기는 LA, 샌디에고 등 남가주에서 잇따르고 있다.
샌디에고 경찰도 지난달(2월) 인공지능 AI가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한 섹스토션 사기가 우려된다고 밝힌바 있다.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들을 타겟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온라인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의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행동과 대응을 당부했다.
경찰은 주소나 머물고 있는 위치,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SNS 계정은 비공개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공유하지 말고 신뢰할 수 없는 상대에게 나체 사진 또는 영상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의심스러운 계정은 즉시 신고, 차단하고 금전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메시지와 사진, 사용자 이름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신고해야 또 다른 피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롱비치 경찰국은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될 경우 산하 디스패치(562 – 435 – 6711)로 신고하거나 긴급할 경우 911을 통해 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는 어떠한 잘못이 없다는 점을 거듭 짚으며 신고를 통해 함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