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CA 민주당 유권자들 “해리스보다 뉴섬 선호”

캘리포니아 민주당 유권자들은 차기 2028년 대선 후보로 개빈 뉴섬 주지사를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보다 훨씬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설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UC 버클리 정치학 연구소(IGS)와 LA타임스가 공동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민주당 등록 유권자 가운데 28%가 2028년 대선 민주당 후보로 뉴섬 주지사를 1순위로 꼽았다.

반면, 캘리포니아 출신인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선택한 응답자는 9%에 그쳐, 뉴섬 주지사와 세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4위에 머물렀다.

2위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14%), 3위는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장관(11%)이 차지했다.

뉴섬 주지사와 해리스 전 부통령 모두 백인이나 아시안보다는 흑인과 라티노 유권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해리스 전 부통령이 30살 미만 젊은 층에서 선전한 반면, 뉴섬 주지사는 중장년층 민주당 유권자들로부터 더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뉴섬 주지사를 1, 2순위로 꼽은 비율이 해리스 전 부통령보다 높았다.

여론조사 공동 책임자인 크리스티나 모라 ISG 소장은 뉴섬 주지사가 기후 변화와 경제 등 주요 이슈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유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분석했다.

설문에 참여한 유권자의 59%는 뉴섬 주지사가 국제 무대 등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안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것에 찬성했다.

모라  소장은 "유권자들이 주지사로서의 직무 수행에는 엇갈린 평가를 내릴지라도, 그를 트럼프와 MAGA 후보들에 맞설 가장 강력한 반대 세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섬 주지사의 전반적인 주정부 운영 지지율은 48%로, 지난해 8월(51%)보다 더 하락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48%로 상승해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캘리포니아 등록 유권자 약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