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공항 보안 공백에 ICE 투입...항공 지연 우려

미 전역 공항 보안 인력 부족 사태 속에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일부 보안 업무 지원에 나선다.

트럼프 행정부는 어제(21일)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ICE 요원을 공항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22일)부터 일부 공항에서 ICE 요원이 보안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교통안전청(TSA) 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CE는 엑스레이 검색 등 전문 장비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출입구 통제 등 비교적 단순 업무를 맡아 TSA 인력을 핵심 보안 업무에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당국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공항 이용객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용객들에게는 지연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으로 약 5만 명의 TSA 직원이 무급 상태에 놓이면서 근무 기피와 인력 부족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TSA 직원 결근률이 평소 2% 수준에서 최근 1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예산 합의에 이르지 않을 경우 ICE를 공항 보안뿐 아니라 이민 단속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A국제공항(LAX)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