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선 LA 다저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팬들이 감당해야 할 비용도 만만치 않다.
다저스타디움을 한 번 방문하는 비용이 리그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박 정보 사이트 '부키스닷컴(Bookies.c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4인 가족이 다저스타디움(유니클로 필드)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41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MLB 평균인 226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4인 가족 기준 경기 관람 비용이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이 비용은 300달러가 넘는 입장권 가격을 포함해 주차비, 음식 및 음료 가격을 합산한 것이다.
기념품 구입비는 포함되지도 않았다.
특히 지난 2024년 쇼헤이 오나티 선수 영입 이후 티켓 가격이 급등하면서 팬들의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4 시즌을 앞두고 평균 티켓 가격이 약 100달러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팀이 계속 승리하고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이상 수요는 여전하겠지만, 일반 팬들의 직관 기회는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한편, 다저스에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가 373달러로 2위를 기록했으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24달러)와 시카고 컵스(314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84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