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의 대표 식당인 '콜스 프렌치 딥(Cole's French Dip)이 11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콜스 측은 오늘(29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차례 폐업 시점을 예고했지만, 이번 주말을 끝으로 최종 영업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에코파크의 프렌치 식당 텍스(Taix)도 99년 만에 문을 닫을 예정으로, LA의 상징적인 식당들이 잇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콜스는 SNS를 통해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며"LA다운 작별 인사를 함께해달라"고 고객들을 초청했다.
또 마지막 주말 동안 지역 셰프들과 협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익 일부를 외식업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업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경영난이 꼽혔다.
운영진은 물가 상승과 매출 감소가 겹치며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소유주 세드 모지스는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손님들의 큰 성원 덕분에 폐업을 미뤘다"며 "하지만 이후 다시 매출이 감소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적자를 보며 영업을 이어갈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1908년 문을 연 콜스는 프렌치 딥 샌드위치의 원조를 주장하는 식당으로, 인근의 필립 더 오리지널(Philippe The Original)과 오랜 경쟁 관계를 이어온 LA 대표 노포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