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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안껐다"...두 자매 화재 참사 원인 밝혀져

지난해 12월 LA 인근 뮤리에타에서 발생한 모빌홈 화재로 10대 자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고 원인이 추가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프로판 가스를 이용한 조리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어머니가 기름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한 뒤 가스 공급을 차단하지 않은 채 잠든 것이 발화 원인으로 지목됐다.

불은 빠르게 확산되며 주택과 차량, 외부 구조물 등을 모두 태웠다.

이 화재로 엠마 키넌(12)과 애비게일 키넌(11) 자매가 숨졌다.

조사 결과 주택 내에는 작동하는 화재 경보기가 없었고, 출입구 일부가 물건으로 막혀 있어 대피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 모두 약물을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같은 환경이 사고 당시 대응을 어렵게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어머니는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화재를 일으킨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두 부모를 체포하고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당국은 반복된 부주의와 안전 관리 미흡이 이번 참사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