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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년 강간살해 혐의로 청소년 축구 코치 기소

지난주 벤추라 카운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3살 소년의 전 축구 코치가 살해 용의자로 공식 기소됐다.

LA카운티 검찰은 어제(7일) 올해 43살 마리오 에드라르도 가르시아 아키노를 특수한 상황의 살인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아키노는 지난달(3월) 28일 올해 13살 오스카 오마르 에르난데스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살해 과정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가르시아 아키노가 에르난데스를 강간한 뒤 또는 강간하려다 그를 살해하고 시신을 인적이 드문 도로변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에르난데스의 가족으로부터 에르난데스가 축구 코치를 만나고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사를 진행 중이던 경찰은 그의 축구코치인 가르시아 아키노가 지난해 발생한 별도의 사건인, 16살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일 체포된 사실을 파악했다.

가르시아 아키노는 2022년에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LAPD의 수사를 받은 바 있으나, 당시 피해자가 진술을 거부해 기소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가르시아 아키노에 대한 사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타임스는 여러 법 집행 기관의 소식통을 인용해 가르시아 아키노가 엘살바도르 출신의 불법 이민자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