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 이민 구금소에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하자 멕시코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남가주 아델란토 수용소(Adelanto ICE Processing Center)에 수감 중이던 52살 멕시코 국적자, 호세 라모스-솔라노가 지난 25일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2025년) 9월 이후 아델란토 시설에서만 총 4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멕시코 국적으로 확인됐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어제(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델란토 수용소 내 의료 관리 부실 등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멕시코 정부는 즉각적인 조사와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가족들도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ICE는 해당 수감자가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 치료를 받아왔다며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민자 단체들은 의료 대응 지연과 열악한 시설 환경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인권 단체와 멕시코 정부의 공동 조사가 요구되는 가운데, 시설 내 수감자 안전과 의료 처우 개선에 대한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