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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새로운 도전"...달 향하는 아르테미스 2호 발사

반세기만에 유인 달 왕복비행에 나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가 두차례 연기 끝에 오늘 오후 발사된다.

우주선은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으며, LA시간 오늘 오후 3시24분 발사돼 약 10일간 달 궤도를 비행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탑승 인원은 4명으로, 이 가운데 남가주 포모나 출신 빅터 글로버가 오리온 우주선 조종사를 맡았다.

글로버는 달 탐사 임무에 참여하는 최초의 유색인종 우주비행사가 될 전망이다.

그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5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당시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X를 이용한 첫 정식 임무에 참여했다.

미 항공우주국은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은 별을 향한 인류의 도전을 상징한다"며 "새로운 세대의 탐사를 여는 임무"라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달 착륙은 포함되지 않지만, 달 주변을 10일 동안 선회하며 유인 달 착륙에 필요한 기술과 운용 체계를 실제 비행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달의 뒷면까지 향하는데, 유인 탐사선이 접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 뒷면 접근에 성공하면, 과거 아폴로 17호 대원들이 달에서 주황색 흙(화산 유리)을 직접 발견했던 것처럼, 숙련된 우주 비행사들이 달 표면을 직접 육안으로 관찰하면서 기존 자료를 넘어선 새로운 지질학적 단서를 찾을 수 있을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지구 궤도를 벗어난 이후 통신은 파사데나에 위치한 제트추진연구소가 운영하는 심우주 네트워크를 통해 일부 이뤄진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아폴로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고, 장기적으로 달에 지속적인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이번 발사에 실패한다면 NASA측은 곧바로 아르테미스 2 발사를 위한 재도전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