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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PD 인력 증원 포기…"현행 유지에 집중"

캐런 배스 LA 시장이 당초 내걸었던 LAPD 경찰 인력 증원 계획을 수정했다.

시 재정 악화와 구인난 속에 더 이상의 인력 감소를 막는 '현행 유지'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오늘(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LAPD 인력을 9,500명 수준으로 회복하려던 당초 계획을 사실상 철회하고, 현재의 인력 수준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APD의 선서 경찰 인력은 8,677명으로, 이는 지난 2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배스 시장은 “언젠가는 다시 확대를 원하지만 지금은 그 단계가 아니다”라며, 우선 인력 감소를 멈추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LA 시는 현재 수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오는 20일 발표될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도 이러한 긴축 재정 기조가 반영될 전망이다.

최근 LA에서는 살인 사건이 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강력 범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LAPD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다가오는 월드컵과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인력 공백이 치안 유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뚀 니티아 라만 시의원 등 비판론자들은 시장이 경찰 임금 인상에만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을 뿐, 실제 채용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수사 중심의 치안보다는 지역사회 예방 활동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