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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파업 위기… 오늘 '파업 날짜' 발표

LA 통합교육구 교사노조가 이르면 오늘(18일) 파업 날짜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교사노조(UTLA)는 오늘 LA다운타운 글로리아 몰리나 그랜드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서 파업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집회에는 교사노조를 포함해 3개 노조가 함께 참여하며, 수천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UTLA는 현재 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약 39만 명 학생들의 수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향후 2년간 평균 17% 임금 인상과 초임 교사 연봉 8만 달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교육구 측은 2년간 8% 인상안을 제시하며 재정 악화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 측은 물가 상승에 비해 임금이 뒤처지고 있다며 추가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근무 지역에서 거주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활비 부담을 강조했다.

LA교육구는 재정 적자와 학생 수 감소, 각종 소송 비용 등으로 향후 수년 내 재정 고갈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날짜가 정해지더라도 협상 타결 시 취소될 수 있지만, 실제 진행될 경우 기한 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2019년 6일간 이어졌던 교사 파업 이상의 대규모 교육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최근 수사 여파로 직무 정지 상태여서 협상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