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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말 비·강풍…코첼라 페스티벌 ‘먼지폭풍’ 비상

이번 주말 남가주 일대 이례적으로 낮은 기온과 함께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코첼라 밸리 지역에는 대규모 음악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먼지 폭풍'에 따른 대기질 경보까지 발령돼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저기압 시스템이 남가주를 통과하면서 LA카운티에는 오늘(10일) 오후부터 토요일인 내일(11일) 오전까지 약한 비 내릴 가능성이 잇다.

이어 토요일 밤부터는 지역 전반에 걸쳐 비와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더 강력한 폭풍 가능성이 관측됐다.

특히 강한 돌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나 소형 토네이도, 그리고 해상에서는 물기둥(waterspout)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또 산악과 풋힐 지역에는 최대 1.5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해발 6,000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이는 코첼라 페스티벌 현장은 날씨로 인한 비상이 걸렸다.

강풍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서 토요일 새벽 3시까지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당국은 미세먼지가 폐 깊숙이 침투해 천식 악화나 심·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외출 자제와 실내 공기 관리 등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5~15도 정도 낮아 매우 쌀쌀한 만큼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 변화에 주민들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은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비는 최근 기록적인 고온 이후 산불 위험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