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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정부, 용의자 추격전에서 벌어지는 사건방지 법안 발의

[앵커멘트]

최근 CA주에서 도주 용의자를 추격하던 중 용의자가 사망하거나, 사건과 무관한 보행자들이 다치는 사건이 잇따르자 CA주정부가 보다 안전하게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HR8217은 용의자 추격용 드론과 도주차량 감속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뒤 활용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로라 프리드먼 (Laura Friedman) CA주 30지구 연방하원이 용의자 추격전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하게 도주 용의자를 체포하는 방안을 담은 초당적 법안 HR8217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격전 과정에서 도주 용의자는 물론, 사건과 무관한 보행자들까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점 또한 이번 법안 마련의 배경입니다.

넥스트 젠 로드 세이프티 액트 (Next Gen Road Safety Act)로 명명된 HR8217은 도주 차량을 강제로 정차시키는 시스템, 경찰 차량 범퍼 강화와 용의자 추격용 드론 등 첨단 기술 도입이 골자입니다.

또한 지역 경찰국에 지급되는 커뮤니티 오리엔트 폴리싱 서비스 (Community Oriented Policing Services) 보조금을 확대해 첨단 기술 도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프리드먼 연방 하원의원은 도주 용의자 추격에 사용되는 기술들이 여전히 현대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재 CA주 전역의 경찰이 보유한 기술력으로는 추격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94% 이상의 추격전이 위험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CA주 지역사회 경찰관들은 이번 법안발의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추격용 드론의 경우, 차량진입이 어려운 구간에 활용할 수 있어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라파엘 쿠엔티로 (Rafael Quintero) 버뱅크시 경찰국장은 현재 경찰들이 추격전에 사용하는 그래퍼, 스파이크등은 추격전 상황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도주하는 용의차량 타이어를 터트리는 도구인 그래퍼의 경우 도주 용의자에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례로 지난 8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과 추격전을 벌인 절도 용의자가 추격전 끝에 사망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추격전에서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경관은 그래퍼를 사용했고 절도 용의자가 탑승한 차량은 주택가 벽을 들이 받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 사망원인은 총격자살로 의심된다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국이 발표했지만 체포과정이 굉장히 위험하게 이뤄진 것입니다.

법안 HR8217은 추후 연방하원에 이어 연방상원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