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큘라의 한 주택 뒷마당에 열기구가 비상 착륙하는 이색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아침, TV를 보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던 헌터 페린은 "이웃의 초인종 소리를 듣고 나가 보니, 열기구 한 대가 뒷마당에 내려와 있었다"며 지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13명의 탑승객이 열기구 바구니에 타고 있었으며, 어수선하기 보단 모두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했다고 페린은 설명했다.
페린이 공개한 영상에는 아내와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비상착륙한 탑승객들에게 "여행은 어땠냐"는 농담을 건네는 장면도 공개됐다.
KABC에 따르면, 조종사는 바람이 약해지고 연료가 부족해지면서 비상 착륙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 브리아나 아발로스는 "도로까지 이동하려 했지만 시간 내 도달하지 못해 주택 마당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부상자는 없고 모두 무사하다. 조종사가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탑승객들이 모두 하차한 뒤, 열기구는 마당에서 담장 쪽으로 이동해 위치를 잡고 다시 이륙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린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무사해 다행"이라며 "정말 기묘하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