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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SA, 직원 약 300명 감원...재원 축소 영향

LA노숙자서비스국(LAHSA)이 재원 축소와 조직 개편 여파로 직원 약 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LAHSA는 향후 10일 내 해고 통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원 대상은 총 284명이다.

이들은 오늘 6월30일 회계연도 종료일에 맞춰 근무를 종료하게 된다.

이번 감원은 전체 414개 직책을 없애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 가운데 130개는 공석이며 실제 직원 수는 약 600명에서 320명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LAHSA는 주법에 따라 노동조합인 SEIU 로컬 721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캐런 배스 LA 시장, 주 정부 등에 관련 내용을 공식 통보했다.

기타 오닐(Gita O'Neill) LAHSA 임시 국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수년간 직원들이 보여준 헌신 덕분에 거리 노숙자 감소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최근 3년간 약 8만 명을 주거로 연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LAHSA는 최근 조사에서 카운티 기준 노숙자 수를 14%, LA 시 기준 18% 감소시켰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7만7천여 건의 영구 주거 배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LA 카운티가 별도의 노숙자 전담 부서를 신설하면서 약 3억 달러 규모의 예산과 일부 인력이 이관된 데다, 예산 관리 및 성과 추적 부실을 지적한 감사 결과도 조직 개편의 배경이 됐다.

LA 시 역시 일부 프로그램을 LAHSA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배스 시장이 최근 발표한 2026-27 회계연도 예산안에서는 노숙자 대응 예산이 약 7억8천8백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1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AHSA에 대한 시 지원금은 약 5천만 달러에서 5천2백만 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LAHSA 측은 이번 구조조정 이후 조직의 역할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국장은 "앞으로는 노숙자 관리 데이터 시스템과 통합 진입 시스템 운영, 정책 관리와 성과 분석, 연방 기금 확보 등 거시적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LAHSA는 지역 노숙자 대응 시스템을 설계하는 전략 기관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