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2026년) 발표된 지난 2024년 CA주에서 총격으로 인한 사망사건 발생률이 해당 수치가 처음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196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낮아진 총격사건 발생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총기 사건 다발 지역 거주민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 등을 유지하기 위한 연방과 CA주,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양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롭 본타 CA 법무장관은 오늘(21일) ‘CA주 총격 사건 발생률 최저치 기록 이후 유지 계획 (A Strategic Plan to Sustain California’s Record Progress Against Gun Violence)’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최근 CA주 총격 사건 발생률 현황과 더불어 총격 사건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5년 계획에 대한 설명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2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발표한 전국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CA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사망률이 해당 수치가 처음 기록되기 시작한 지난 1968년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총기로 인한 사망(firearm death), 자살(firearm suicide), 그리고 살인(firearm homicide)이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2024년 CA주의 총격 살인 사건 발생률은 3년만에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18살 미만인 미성년자가 CA주에서 총격으로 사망할 확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는 CA주에서 미성년자가 총격으로 사망할 확률이 전국 평균보다 3배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총격 사건 예방을 위한 비영리 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 (Everytown for Gun Safety)’의 크리스탈 르팔라다 정책 담당 이사는 앞선 통계와 같이 CA주에서 총격 사건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CA주에서 발생하는 총격과 살인, 그리고 폭행 등을 방지하는 ‘칼VIP(CalVIP)’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총격 사건 예방 프로그램들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미성년자 남성들이 총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 발생률을 히스패닉은 52% , 그리고 흑인은 48% 감소시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들의 인력과 응급 구조 서비스 등은 연방, CA주,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지원금이 감소함에 따라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롭 본타 CA 법무장관은 CA주에서 총격 사건이 예전과 같이 다시 증가하지 않으려면 연방과 주 정부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서진입니다.